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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2일 미국취업이민 이민관 인터뷰 후기 (당일 승인)

(주)한마음이민법인 한국거주 고객님으로 텍사스 피자헛 비숙련직 지원 고객님의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래는 향후 주한 미국대사관 이민비자과 이민관 인터뷰 일정을 통보 받으신 고객님들께

도움이 될 유용한 후기입니다.

 

-아래- 

 우리가족 인터뷰는 722()이었습니다.

 

인터뷰 있기 한달 정도 전에 우리가족은 여의도성모병원에 건강검진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인터뷰 일주일 전까지 건강검진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두고 일정을 알아보았고,  

건강 검진시 필요한 서류 등도 미리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 당일 정해진 약속시간에 맞춰서 병원에 갔고 두시간 정도(대기시간 포함) 병원의

안내를 받아 서류를 작성하고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건강검진 내용은 상당히 약식이고 검진 항목도 많지 않고 전날 금식도 필요 없어서 크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의사선생님과 최종 면담을 하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직접 병원에서  

결과를 수령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는 봉투에 넣어 봉해졌고 동 봉투를 인터뷰 당일날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최종적으로 인터뷰에 제출할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놓친  

서류가 없을지 하나씩 챙겨보고, 인터뷰 하루 전날 모든 서류를 가지고 이주공사를 방문했습니다.

 

이주공사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서류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고, 인터뷰에 있을 질문에 대비해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신들은 왜 미국에 가려고 합니까?“ 라는 질문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주공사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 너무 세부적이거나 진지한 대답을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미국이 좋아서 가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다는 듯한 편하고 간단한 답변을 하는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 이외 질문들, 예를 들면 가서 얼마나 일하고 싶으냐?’, ‘주 신청자 이외 가족들도 함께 가는 거냐?’,  

함께 가는 가족들은 미국에서 무엇을 할꺼냐?’ 등등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도 가급적 간단하고 명료하게 답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8시에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대사관 측면에 있는 문을 통해 대사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먼저 2층으로 가서 간단하게 체크한 후 3층으로 갔습니다. 3층이 바로 이민비자를 위한 인터뷰가

있는 장소입니다.

 

우리가족이 3층에 도착했을 때 이미 3~40여명 이상 되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족보다 인터뷰 시간이 빠른 분들이었습니다.

3층에 도착하면 청원경찰이 있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었습니다. 안내에 따라 관련 서류를 간단하게  

체크하고 바로 접수를 하였습니다.

이 이후부터는 기나긴 기다림이었습니다. 실제 인터뷰를 보는 것은 불과 5분 안팎인데 거의 3시간 반

이상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접수한 번호가 호명되면 2~3 개의 창구를 순서대로 거쳐 최종 인터뷰 담당자와 인터뷰를 봅니다.  

한 참을 지나 첫 번째 창구로 오라는 안내가 왔고, 우리는 가져온 모든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또 한 참을 기다렸습니다. 두시간 정도 기다리니 두 번째 창구에 오라는 안내가 왔고, 거기서 지문을  

찍고 선서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려 최종 인터뷰를 했습니다.

 

우리가 인터뷰한 시간은 거의 12시 직전이었습니다.

최종 인터뷰는 담당자(미국사람) 한사람이 혼자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줄 곧 하니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인터뷰 담당자의 표정은 무뚝뚝했습니다. 수많은 가족들에게 비슷한 질문을  

반복하고 듣는데 과연 얼마나 집중해서 들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선서를 하고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느냐고 묻길래 영어테스트가 아니고 성실한 답변이 더 중요할 것

같아서 a little’ 이라고 대답했더니 바로 옆에 있는 한국분이 인터뷰 담당자와 우리가족들 사이에서  

직접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막상 인터뷰를 하고나니 좀 싱거웠습니다.

주 신청자는 직업이 뭐냐?’, ‘미국에 가서 얼마나 일할거냐?’, ‘배우자는 무슨일을 하느냐?’  

배우자는 미국 가서 무엇을 할거냐가 전부 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준비한대로 간단 명료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담당자가 컴퓨터에 인터뷰한 결과를 입력한 후 끝났다고 했습니다. 비자는 일주일  

내에 집으로 배달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부족한 서류가 없었기에 블루레터를 받지 않고 단번에 통과했습니다.

인터뷰를 본 몇몇 가족들은 제출할 서류가 미진하여 블루레터를 받았습니다만 매주 수요일서류를

제출(직접 와서 제출하든 택배를 통해 제출하든)하면 되기에 다들 표정이 크게 어둡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일년 반 동안 참 잘 기다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서 인터뷰 결과를 조회했습니다.

그런데. 조회결과 AP가 떴기에,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AP에 쓰인 내용은 처리시간이 몇주 걸릴 수도 있다. 얼마나 걸릴지는 영사 마음이다.  

승인되면 2영업일 내에 비자를 받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AP가 이런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우리가족이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인터뷰 창구에서 일주일 내에 비자를 발송한다는 말이 과연 사실이라면 조만간 비자를  

받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했습니다.

 

주말을 보낸 후 월요일 오후 다시 결과를 확인하니 “ISSUED"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집으로 비자가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AP가 우리가족이 받은 것과 동일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처리과정에서  

잠시 AP라는 메시지가 떴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비자를 직접 손에 쥐기까지는 끝이 아니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모든 것이 다 종료되자 비로소 마음이 편했습니다.

 

일년 반을 무탈없이 기다려준 가족들이 고마웠고, 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마음 분들게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모든 과정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일단 시작했으면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가족들이 한 마음이 되고,  

이주공사를 믿고 맡기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준비하되 할 수 없는 것은 긍정적으로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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