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안정적이면서도 수요가 높을 뿐 아니라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 간호사는 매우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간호사는 높은 지식과 경험을 요구하는 지적인 직업이자 대부분의 환자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듣기 때문에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주는 장점도 갖고 있다.
최근에 밴쿠버 해안보건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씨주 병원의 일부 간호사들은 초과근무를 통해 거의 20만 달러에 달하는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10년 동안에 가장 인력이 많이 필요한 직종 1위에 정규 간호사(RN)와 정신과 간호사가 선정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도 간호사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총 24,660명의 간호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2위와 3위를 차지한 트럭 운전사(16,300명)와 목수(13,690명)에 비해서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간호사 노조에 따르면 모든 분야의 간호사들이 부족하지만 특히 응급병동이나 수술실, 그리고 심혈관 병동 등에 근무하는 특별 간호사의 경우 더욱 수요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이라면 적극적으로 간호 관련 직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 설치된 간호학(nursing)을 졸업하고 간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한다.
비씨주의 많은 대학들이 간호학을 개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과정은 대학마다 모두 다른데 한 예로 일부 대학은 1학년, 혹은 1,2학년 과정을 마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아예 1학년때부터 간호학 전공의 학생을 별도로 모집하는 교과과정을 보유한 학교들도 있다.
따라서 간호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각 학교의 전형방식과 과정을 면밀히 비교해서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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