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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캐나다 주택들, 어떻게 구분하나요 ?

한국과는 다른 주택 문화, 하우스 원하지만 점차 타운 하우스 증가

 

캐나다로 이민 오면 문화 차이 때문에 당황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집에 대한 호칭입니다. 사실, 한국은 ‘집’하면 떠 오르는 것이 ‘아파트’이지요. 저렴한 아파트부터 시작해 비싼 가격까지, 시작도 끝도 ‘아파트’입니다.

그럼, 주거 환경과 문화가 다른 캐나다는 주택 구조 및 호칭이 어떨까요.

먼저 단독 주택 입니다. 영어로는 Single Family House 혹은 Detached House 라고 부릅니다. 영어 사전을 찾아보면 ‘detached’는 ‘다른 것과 붙어있지 않고 떨어진’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보통 지하(basement)가 있고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차고를 뜻하는 가라지(garage)는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크기 입니다. Garage로 들어가는 드라이브 웨이(drive way) 옆으로 잔디가 심어져 있지요. 아직도 많은 캐나디언들은 이런 형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요새 너무 집값이 올라 과거에는 70만 달러면 4천 스퀘어 정도 하우스(방 4개, 화장실 3.5개, 덴, 훼밀리 룸, 게임 룸 등이 있습니다)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 요새는 훌쩍 1백만 달러를 넘습니다. 캐나다언에게도 차를 3대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의 하우스 구입이 꿈입니다.
Detached house에서 파생된 주택이 Semi-detached house 입니다. 가운데 벽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두 집을 뜻합니다. 영국에 많은데 캐나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주택 구조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반 단독주택’정도 될까요.

그 다음 형태는 연립 주택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연립주택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곳에서는 타운 하우스(town house)라고 부릅니다. 보통 3층 형태로 되어 있고 세로로 길게 올라간 형태입니다. 1층에는 보통 garage나 덴(den, 조그만 서가 형태 공간), 2층에는 부엌과 훼밀리 룸, 그리고 3층에 3개 정도 방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기본이 2.5개 입니다.(2.5개 의미는 샤워까지 할 수 있는 풀 형태의 화장실이 2개, 그리고 세면만 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 들어 밴쿠버와 토론토 등 대도시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주택 형태입니다. 1~2 에이커의 단독 주택을 건설업자들이 몇 채 구입해 그 공간에 타운 하우스를 지어 분양하고 있습니다. 그럼 최소 25 세대 정도 입주가 되니 사업 채산성이 볼 때 이익이 남지요.

마지막으로 콘도미니엄(Condominium), 흔히 콘도(Condo), 그리고 아파트 입니다. 사실 캐나다에서 아파트는 많이 존재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대도시에나 가야 볼 수 가 있지요. 한국에서는 부유층의 상징처럼 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아파트는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형태입니다.


이곳에서 굳이 콘도와 아파트 차이를 구별하자면 콘도는 개인이 소유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매매가 가능하지요. 경치 좋은 곳의 콘도는 가격이 백만 달러를 넘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햇볕이 들어오는 방향 보다 (view)를 더 선호합니다. 그런데 아파트는 월세 전용입니다. 주택 임대회사가 소유하고 있고 1년 단위로 월세 임대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저소득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Detached House>

 

 <town house>

 

 <condomi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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