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경 차기년도 이민 정책 발표, 이때 이민쿼터도 함께 공개

이민자가 세운 나라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캐나다입니다. 그럼 캐나다는 매해 몇 명을 이민자로 받아들일까요.

캐나다 연방정부는 10월 말경이 되면 차기년도 이민 정책을 발표합니다. 이때 이민 쿼터도 함께 공개합니다. 2015년 총선을 통해 보수당을 꺾고 집권에 성공한 자유당은 이전 정부와 다르게 이민확대정책을 공언했습니다. 집권 첫 해였던 2016년 10월에 이민정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2017년 이민쿼터를 30만 명으로 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사실 100년 만에 제일 많은 숫자입니다. 그러나 이민확대정책을 공언했던 자유당 정부의 첫 발표치고는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연방 이민부는 내달 10월에 2018년 이민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어야 알겠으나 대략 올해 수준인 30만 명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센 이민부 장관도 “30만 명을 지준으로 더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2015년 이전에는 이민자수를 26만 명 수준에서 묶어 두었습니다. 전체 캐나다 인구의 약 0.8 % 수준입니다. 최소 이 비중을 1%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2018년 캐나다 이민정책은 어떤 형태로 발표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