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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슈퍼 비자(Super Visa)

장기체류 선호하는 시니어들에게 인기 많아, 재정 보증 및 의료보험 비용 등 부담 큰 것이 단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질문 했던 것 중에 오늘은 슈퍼 비자(Super Visa)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이 비자는 지난 2012년 보수당 하퍼 정부 때 신설된 제도입니다. 부모 초청 이민이 너무 정체가 심하고, 초청을 받아 캐나다에 온 시니어(senior)에 대한 의료보험 비용 지출이 부담이 된 하퍼 정부가 만든 일종의 묘책입니다즉 최대 2년까지 부모들을 초청해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비자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슈퍼 비자>라고 명칭되었습니다.

 

사실, 2017 10월 현재도 부모 초청이민은 쉽지 않습니다. 2년 전 새로 집권한 트뤼도 자유당 정부도 하퍼 정부 시절 만든 슈퍼 비자는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초청 이민은 제도를 크게 바꾼 바 있습니다. 즉 올해 1 3일부터 한달 동안 신청을 받았고, 그 중에서 1년 쿼터인 1만 명을 제비뽑기로 선출했습니다. 물론 초청하는 자녀들의 재정 상황 등 기본 조건은 충족되어야 하고요. 기존 부모초청 이민이 너무 정체가 심하자, 아예 쿼터를 정하고 제비뽑기로 간 것이지요. 여하튼 올해 1만 명 쿼터는 바로 마감이 되었는데, 실제 선정되고도 그 이후 후속적으로 서류 제출을 안 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또 신청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여하튼 부모초청이민은 캐나다 정부입장에서도 가족 상봉 등 인권보호 측면도 많아 막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넓힐 수 만도 없는 일종의 뜨거운 감자와도 같습니다.


그것을 채우는 것이 바로 슈퍼 비자입니다. 사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영주권 보다는 장기체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많이 원하지만 슈퍼비자 발급 자격 조건도 꽤 까다롭습니다. 초청인의 소득 증명을 해야 하고, 부모님의 건강보험을 별도로 들어야 합니다.(대개 나이가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 매년 평균 3천 달러 이상의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또 체류 기간 동안 부모님들의 재정관련 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보증도 해야 합니다. 그래도 2년 체류가 허용되는 슈퍼 비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슈퍼 비자가 시작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캐나다 이민부가 발급한 5년 통계를 살펴 볼까요.

가장 많이 슈퍼비자를 받은 국가는 인도로 35,761 명 입니다. 그 뒤를 이어 중국(16,651 ), 파키스탄(5,047 ), 필리핀(5,326 ), 방글라데시(2,235 ), 스리랑카(1,867 ), 이란(1,623 ), 베트남(1,524 ), 네팔(1,279 ), 러시아(1,036 ) 10 위권 상위 국가를 차지 했습니다. 전체 이민자수에서 10위 안에 드는 한국이 빠져 있는 것이 다소 이채롭네요.

여하튼 최대 이민국인 중국을 제치고 인도가 압도적인 숫자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등 인도권 문화 국가들이 전체 88,891 명 에서 거의 절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대가족 문화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이들 문화권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트뤼도 자유당 정부는 매년 가족초청이민은 1만 명, 그리고 슈퍼 비자 발급은 2만 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어느 정도 조건이 된다면 정체 현상이 심한 부모초청이민보다 슈퍼 비자 활용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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