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대표하는 조직인 UN 가입 국가수가 몇 개일까요. 192개 국가입니다. 그럼, 4년 마다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끌어 당기는 월드컵 축구를 주관하는 FIFA 가입국가는 몇 개 일까요. UN 보다 더 많은 211 개 국가입니다.

이처럼 지구촌은 수 많은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국가는 고유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GfK는 매년 국가 브랜드 지수를 조사해 발표합니다. 올해 2017년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1위를 했던 미국은 트럼프 영향 때문에 6위로 하락했습니다.

그럼, 1위는 어디일까요. 유럽 대륙의 경제와 정치를 이끌고 있는 독일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2위와 3위, 그리고 캐나다와 일본이 공동 4위를 했습니다. 그 뒤를 이탈리아(7위), 스위스(8위), 호주(9위), 스웨덴(10위)이 이었습니다. 

GfK의 국가별 브랜드 조사는 문화 수준과 수출, 관광 선호도, 안전도, 친근감, 그리고 이주, 즉 이민에 친화적인 수치를 조사해 나온 결과입니다. 전 세계 50개 국가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2만 185개의 온라인 인터뷰를 실시해 나왔다고 합니다.

유럽 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북미대륙에서는 캐나다가 가장 높은 4위를 했네요.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캐나다와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사 항목 중에 이민 친화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