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위에서는 온타리오주와 토론토가 많아, 그러나 최근 들어 BC주와 밴쿠버가 앞서
한국인 이민자들은 캐나다에서 어느 도시를 선호할까요. 연방 통계청의 2016년 인구센서스 조사결과를 봤더니 외국출생 이민자 통계 자료가 있네요. 캐나다 전체 인구 중 외국에서 출생하고 이민온 사람 숫자는 748만 2,860 명입니다. 그중 아시아 출생자는 362만 9,169명이네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출신은 108만 470명, 그럼 한국 출생자는 몇 명일까요. 12만 3,305 명 이었습니다.
한국 출생 이민자 정착 지역은 온타리오 주가 5만 7,080 명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BC주는 4만 1,515명으로 2위입니다. 그 뒤를 알버타(1만 3,845명), 퀘벡(4,225명), 마니토바( 2,885명), 사스카추완( 1,120명)이 이었습니다.
그럼 도시별로는 어떨까요. 역시 광역 토론토 지역에 4만 5,700 명이 거주해 1위를 했습니다. 광역 밴쿠버로 지칭되는 메트로 밴쿠버가 3만 6,860 명, , 캘거리 7,280 명, 에드몬튼 4,980 명, 몬트리올 3,620명, 위니펙 2,580 명 순서로 정착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통계청은 시기별 정착지역도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최근 2011-2016년에는 BC주가 8,025 명으로 온타리오주의 6,320 명보다 많았습니다. 그 뒤를 알버타가 3,835 명, 마니토바와 퀘벡, 뉴브런즈윅 등이 이었습니다. 도시별 조사에서도 메트로 밴쿠버가 6,635 명으로 광역 토론토의 4,885 명보다 많았습니다. 밴쿠버를 선호하는 한국 이민자들의 경향이 그대로 나타난 조사결과입니다. 아무래도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밴쿠버의 지리적 이점이 큰 이유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