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계속 늘어나면 비자면제 취소 및 불혜택 있을 것이라고 미국 정부 경고
미국에 관광 등 목적으로 입국했다가 그냥 눌러않자 불법체류 신분이 된 한국인들이 지난 해에만 6천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은 미국과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맺고 있는 39개 국가 중 하나 입니다. VWP프로그램은 관광·상용 목적의 미국 방문객에게 비자 없이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으면 최장 90일 간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입니다.
그런데 불법체류하는 숫자가 늘어나면 VWP 취소는 물론 각종 불헤택이 갈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비자면제국 불법체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6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 기간 동안 입국한 관광 및 상용 방문자 126만 6천 839 명 중 0.36%인 5,875명이 불법 체류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입국자 대비 불법체류자가 가장 높은 국가는 헝가리로 2.23% 입니다. 그 뒤를 포르투갈 2.04%, 산마리노공화국 1.73%, 그리스 1.65%, 리투아니아 1.57%, 슬로바키아 1.51%, 칠레 1.49% 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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