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백인 그룹에서 1세대보다 2세대 더 많이 벌어, 그런데 3세대에서 다시 감소 현상 코카서스로 대표되는 백인그룹 이민자가 비백인 이민자보다 더 많이 벌고 있어 보통 한 세대(one generation)를 30년으로 잡습니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이 작년 2017년이었으니 세대로 치면 5세대가 지나온 세월입니다. 현재 캐나다 주류를 이루는 인종은 코카서스(Caucasian race)입니다. 코카서스는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유럽에 사는 인류집단을 의미하며 흔히 백인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유럽에서 캐나다로 건너온 이민자들입니다. 캐나다 건국이 150주년이니, 그들도 현재 5세대를 맞고 있는 셈입니다. 캐나다학회가 연방 통계청의 2016년 인구센서스 조사를 바탕으로 의미있는 조사를 했습니다. 비백인 이민자 평균 연봉이 백인계 이민자보다 더 적다는 내용입니다. 또 비백인 이민 2세대는 1세대 부모보다 더 수입이 많은데, 반면 3세대로 가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 보겠습니다. 비백인 이민자 자녀는 평균 5만 5,499 달러를 벌어 부모 세대보다 47%나 더 많이 수입을 올렸습니다. 이민2세대 그룹 중 남아시아 출신이 평균 6만2,671달러로 부모들 세대(3만8,979달러)보다 60%나 더 벌었습니다. 특히 이 그룹 중 중국계 2세대 그룹은 6만5,398달러로 소득이 가장 높았습니다. 즉 중국계 2세대는 1세대 부모(4만3085달러)보다 소득이50% 더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비백인 그룹 이민 3세는 부모인 2세 그룹에 비교해 소득이 1만 달러나 감소했습니다. 비백인계 3세들은 소득인 2세대 보다 18% 감소한 4만 5,893 달러였습니다. 비백인 이민자 3세 모두 수입줄었으나 한국과 일본계는 오히려 증가, 그 이유는 '교육"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연구자들은 교육수준에서 그 원인을 찾습니다. 즉 1세대 부모들은 자신의 희생으로 2세대 자녀들에게 대부분 대학교육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높은 연봉을 받습니다. 그런데 3세대로 넘어오면서 대학 진학율이 2세대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대학 진학에 크게 목을 메지 않는 문화에 젖어 든 것이지요. 그런데 예외인 두 국가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입니다. 한인과 일본계 3세는 비백인 이민자 그룹에서 각 8%와 7 %의 소득 증가를 보였습니다. 세대를 뛰어 넘는 교육열 결과입니다. 한편 비백인 이민자들의 연 평균 소득은 백인 이민자들에 비해 아직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어 미숙과 경험 부족, 그리고 모국의 학력과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다 보니 제대로 된 직장을 잡기 어려웠기 때문이지요. 비백인 이민자 그룹은 연 3만 8,065 달러를 벌었습니다. 반면 백인 이민자들은 4만7,978달러를 벌어 크게 앞섰습니다. 한국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정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조사결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