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비자 발급 숫자는 2016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정작 취업과 유학비자 숫자는 감소 비자 취득 한국인 숫자 7만 9천 1백 명 기록, 업무방문비자 B1 비자 크게 증가 작년 2017년에 미국 비자를 받은 한국인은 몇 명이었을까요 ? 이민에 대해 강력한 규제정책을 펴고 있는 트럼프 취임 첫 해 였지만 미국비자 취득 한국인은 2016년에 비해 1,700 명 늘어난 7만 9,100 명을 기록했습니다. 2.2 %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소 의외지만 그 속내용을 보면 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사업방문과 특기자,예체능 취업은 대폭 증가했고 교환연수와 주재원 비자는 예년과 비숫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 많은 유학과 전문직 취업 비자 발급 숫자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유학생 비자, 즉 F 비자는 2만 5,678명이 받았습니다. 비자 발급 유형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이지만 2016년의 2만 8천 491명에 비해 2천 800 명이 감소했습니다. 9.9%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 많은 한국인들이 희망하는 취업비자, 즉 H-1B를 비롯한 H 취업비자는 취득한 한국인 들이 2천 800명로 2016년보다 850명이나 감소했습니다. 23%가 빠진 수치입니다. 업무방문비자인 B-1,2 비자는 지난 해 1만 7천 400명이 받았습니다. 2016년에 비해 4천 명, 즉 30%나 급증했습니다. 교환연수 비자인 J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1만 4천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 주재원 L 비자 취득자들은 4천 200명으로 전년보다 100여명 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유학과 취업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데 이 분야에서 숫자가 줄어든 것이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