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가까운 지리점 이점, 그리고 겨울에도 영상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주요인 자연인구증가와 캐나다 타주 이사, 무엇보다 이민자 숫자 증가로 BC주 인구 상승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이 제일 선호하는 지역은 B.C.주, 그 중에서도 밴쿠버가 단연 앞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B.C.주를 상징하는 주기 모습> 먼저 한국과 직항으로 바로 연결된다는 지리적 이점도 큽니다. 밴쿠버를 흔히 <캐나다의 태평양 관문>이라고 부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모든 화물은 일단 밴쿠버에 짐을 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대륙횡단 트럭으로 가든, 아니면 기차로 대륙을 건너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밴쿠버는 한국인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기후 입니다. 밴쿠버의 위도는 41도로 휴전선 밑에 있는 한국보다 훨씬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태평양 난류 영향으로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따듯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그래서 밴쿠버 지역에는 이민자 이외에도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이사오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태평양 관문이라고 불리는 B.C.주를 캐나다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숫자로 살펴 보곘습니다. BC 주 인구는 2017년 10월 1일 기준으로 4백 84만 1천78 명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3/4 분기와 비교해 보면 23,918명이 증가했습니다. 그 내역은 어떻게 될까요.
캐나다의 다른 주에서 이사온 사람이 543명, 자연 인구 증가(신생아-사망)가 2,87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숫자는 이민자였는데 20,499명이었습니다. 또 2016년 10월 부터 2017년 9월까지 1년 동안 증가한 BC 주의 인구는 62,115명이었습니다. 이 증가 역시 해외 및 타주에서 BC 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차지했습니다. 자연 인구 증가는 6,163명 그리고 캐나다의 다른 지방에서 BC 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12,789명 그리고 해외에서 BC 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43,16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캐나다의 태평양 관문인 BC주와 밴쿠버 인기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