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달러에 육박하는 렌트비가 전체 생활비에서 큰 비중 차지하고 있어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가 밴쿠버와 비슷, 몬트리올과 캘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세가지가
있습니다. '의식주' 입니다. 글자 그대로 '입고 먹고, 그리고
자는 것'이지요. 이 세가지를 삶의 기본요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더 많은 요소들이 추가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과 핸드폰 사용료입니다. '안쓰면 될 것 아니냐'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가 않지요. 생활 자체가 안된다는 점에서 이젠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민선호지로 꼽는 밴쿠버의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요. 보험회사 사이트인 LowestRates.ca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역시 녹록치가
않습니다.
평균 2,795 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기본비용만 계산된 것입니다. 가장 큰 것은 역시 '주'에 속하는 임대비입니다. 거의 2천
달러에 육박하는 임대비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저축이나 교육비, 여행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 주택 – 1929.67달러
• 전화 및 인터넷 – 105달러
• 교통비 – 133달러
• 식료품 – 211.97달러
• 오락비 – 321달러
• 운동 – 75달러
• 보험– 20달러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밴쿠버와 비슷한 2,740 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반면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몬트리올과 캘거리는 각각 2,003 달러와 1,842 달러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거비가 1,162 달러와 955 달러로 적게 들었기 때문 입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아름다운 전경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