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정착후 떠나는 비율, 타 주에 비해 크게 높아 온타리오주와 BC주, 퀘벡주는 5년 이상 거주 비율 80 % 넘고 있어 애틀랜틱 캐나다(Atlantic Canada)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캐나다에서 대서양과 인접한 주들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노바 스코시아, 뉴브런즈윅, PEI, 뉴파운드랜드 앤 래브라도 등 4개 주입니다. 그런데 이 4개 주가 지금 고민에 빠져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입니다. 4개 주는 경제 성장 동력을 찾고 점점 감소하는 인구 정책에 대비하고자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 이민자들 중 상당수가 잠시 4개 주에 머물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비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4개주 이민관련 정책 부서는 주정부가 이민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정책 실현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례를 볼까요.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 2016년 5년 동안 뉴펀드랜드와 뉴브런즈윅에 정착한 이민자 중 각각 44 %와 48 %가 인접한 온타리오와 퀘벡주등 타 주로 이주했습니다. 특히 PEI 경우는 새 이민자가 5년 이상 거주한 비율이 18%에 그쳤습니다. 온타리오주와 BC주, 퀘벡주등은 거주비율이 모두 80 %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이동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이민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3년 ~ 2017년 동안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중 75%는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에 정착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애틀랜틱 캐나다에 정착한 사람은 4.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토론토나 몬트리올, 밴쿠버에 비해서 경제규모가 작은 것이 주 원인입니다. 영주권을 받으면 거주이전 자유가 생기니, 주정부 이민으로 정착한 후 타 주로 옮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틀랜틱 캐나다에 속하는 4개 주가 이민자들의 적극 유치를 위해 어떤 이민 지원정책을 펼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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