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 해결하는 만능 열쇠 될 수 없어, 이미이라는 새 환경에서 도전정신 필요 남성보다 여성이 이민 선호도 더 높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이민 선택
한국의 청년 10명 중 4명은 해외 이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해 8월에 전국에 거주하는 15세~39세 청년 2,714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적지 않은 비율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행복한 삶을 위해서”가 34.3%를 보여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새로운 사회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18.7%),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서”(13.4%), “자기 계발을 하고 싶은 마음”(11.2%)이 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들의 해외이민 선택이 남성들보다 더 높은 것이 이채롭습니다. 남성이 32.9%인데 반해 여성들이 이민 선호도는 39.3%를 나타냈습니다. 연령대는 30대가 38.2%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육수준별 이민 선호도 조사도 의미가 있습니다. 대졸 이상이 40.3%를 나타내 이민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정리를 해 보면 대졸 학력을 지닌 30대 여성이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해” 이민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열쇠는 될 수 없습니다. 이민을 가게 되면 그동안 한국에서 쌓은 지위, 그리고 학력과 경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만큼 개인에게는 손해인 셈이지요.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면 또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나를 잃으면 또 다른 하나를 얻게 된다는 법칙, 그것이 이민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