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말레이시아 국가회복위원회, 3월부터 의무 검역이 필요 없는 완전한 국경 재개방을 정부에 제안

말레이시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www.nst.com.my), 싱가포르 채널 뉴스아시아(www.channelnewsasia.com) 등은  

2월 8일, 말레이시아의 국가회복위원회(NRC, National Recovery Council)가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국경을 전면 재개방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NRC의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의장은 이 날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밝히며, 

다만 "출발 전과 국경 도착 후 코로나 19 검사를 보건부(MOH) 권고에 따라 해야 한다.”, “국경 개방은 현재의 위험 평가를 기반으로

계획된 방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동시에 SOP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결정이 말레이시아의 경제 회복 과정을 앞당길 수 있으며, 오미크론 변종이 현재 많은 국가에 존재하므로 선별된 국가만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에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2월11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Ismail Sabri Yaakob) 총리는 NRC의 제안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보건부가 내각이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아직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관광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으로 인해 국내 사례가 급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보건부가 이를 자세히 검토하고 다음 단계에서 내각에 제안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월부터 말레이시아 무격리 입국 전면적 허용은 말레이시아 내각의 결정을 좀 더 기다려봐야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만,

현재 태국 무격리 입국 전면적 허용, 인도네시아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해제(1주 격리), 필리핀 157개국 관광객 무격리 입국 허용 등 

동남아 주요 경쟁국들이 국경을 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또한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개방 시점은 3월 1일이 아닌, 이르면 3월 초순 정도일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내각에 국경 재개를 위한 표준 운영 절차(SOP)에 대한 권장 사항을 다음 달 제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2월 18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는 권고안을 준비하는 데 2~3주가 주어졌다고 말했으며, 외교부 또한 권고안을 제시할 것이고

그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특별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경 개방에 대해서는 여러 정당에서도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고 하니, 권고안 또한 이러한 방향에서 효과적 운영을 제시하는 쪽으로 기대해봅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대부분의 주는 국가 회복 계획(NRP) 4단계에 있습니다. 랑카위 군도를 제외하고 관광이나 여가를 위해 여행하는

외국인에게는 여전히 폐쇄되어 있습니다. 입국은 매우 제한된 대상에게만 허용되며, 자가격리가 의무입니다.

Malaysia Visa에 2022년 1월 11일 업데이트된 내용입니다.  

말레이시아 접종 완료율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3,200만 인구 중 4분의 3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지역에 따라서 

90%를 능가하는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말레이시아의 MM2H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고 국경이 다시 열리길 기다리고 계시는 고객분들께 

오랜만에 말레이시아 현지 사정을 전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소식이 발표되는 대로 한마음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고사이트**

New Straits Times, Channel Newsasia, MalaysiaVisa